어제 오후에 갑자기 내린 눈으로
발이 푹푹 빠져서 비자루들고 눈을 쓸어 가며
오솔길 내고 농장으로 올라 오면서
허리좀 펴자 그러믄서 ..
대문 입구에서 찰칵 ....하고
연못 옆에서 찰칵 또 움막옆에서 언덕위에서도 찰칵 ㅎ
올해 참 눈은 원 없이 쓸어 봤습니다 몇년만에
사진속 눈들이 올해 마지막 눈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비도 좋아하고 바람도 좋고 눈도 좋은데 ...
이건 해도해도 너무 하는듯 합니다 하늘님 ㅎ
나이 먹은 노인데 등골 빠지겠어요 비자루질 하다가 ㅎ
다만 하늘님이 용서가 되는것은
힘은 들지만 다 쓸어 놓고 바라보면
아름답고 여쁘다는거 ....
하늘님이 하얀색을 참으로 좋아하나 보다 이럼서
수묵화 한편에 힘들고 원망스러운 마음 모두다 용서해 드립니다 ㅎ
'으아리네 숲속구경 > 농장 구경 하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0) | 2021.04.14 |
---|---|
하늘이 맑으니 먼산도 훤히 다보이고.... (0) | 2021.04.14 |
해가 질 무렵의 으아리네 산속 오막살이 풍경... (0) | 2021.02.06 |
으아리네 산골 오막살이 눈구경 하세요 ㅎ (0) | 2021.02.06 |
오막살이 옆 장독대 덮은 눈사진들 ........^^* (0) | 2021.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