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리네 10월 하순의 고추밭 입니다 ......^^*
삼강이 지나고 기온이 시내가 4도 라고 하면 이 산속은 1도나 0도 일거 같아서
고추밭에 가서 이쁘게 매달린 풋고추 모두 딴다고 따냈습니다 ...
얼마나 쭉쭉 길고 날씬 한지요 ...ㅎ
이렇게 이쁜 고추들이 주렁이 주렁이 많이도 달렸습니다 ㅎ
이웃밭들은 탄저병에 일찍이들 고추를 모두 뽑아내고 배추 심고 그랬는데
으아리네 늦둥이 고추들은 이렇게 잎도 싱싱하고 꽃도 활짝 가득히 피우는 중입니다 ..
하얗게 피는 고추 꽃들이 초록의 잎속에서 더 하얗게 이뻐만 보입니다 ㅎ
가을이 되고 붉은 고추 따낼일이 없으니까 ..
이제서 고추밭에 꽃들이 눈에 보이네요 ㅎ
풋고추가 저렇게 잘컸는데 추위에 얼게 할수는 없지요 ㅎ
아까워서 모두 따냈습니다 ....꼬박 서서 7시간반을 종일 따냈나 봅니다
제가 따냈지만 참으로 대단한듯 합니다 ㅎ
다 따고나서 보니 어떻게 꼬박 물한모금 안먹고 그렇게 서서 딴건지요 ㅎ
저렇게 이쁘게 잘컸는데 그냥 밭에 둘수가 없었음 입니다 ㅎ
2020 으아리네 고추밭에 고추농사는 이렇게 마무리 했네요 ㅎ
고추잎이 아까워서 끝순을 따서 장아찌 담아볼까 생각도 들고 그러는데
가을걷이 끝나면 생각좀 해볼라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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