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내내 이불 처럼 덮어 줬던 누런 풀들
새순들도 보이고 기온도 올라가고 해서
모두 제거해 주기로 하고 시작을 했습니다 .
갈퀴하나 낫한자루 들고
일단은 갈퀴로 살살 긁어내고
새순들 보이기에 낫으로 안다치게
순과 순사이 묵은순 끈어주고
긁어내고 끈어준 묵은풀은
모두 모아서 물길에 흙덜 패이라고
나란히 나란히 놔줬습니다 ㅎ
원추리 잎들은
창포잎같이 길어서 겨울에 덮어주면
보온도 되는거 같이 좋더라구요
가을에 다른 풀은 다 잘라주고
깔끔하게 단도리 하는데
원추리와 창포들은
새순 올라 올때 까지는
이불 처럼 덮어서
겨울 지나게 해줍니다 ㅎ
이렇게 비로소
묵은 이불 걷어내 주어야
봄이구나 합니다
묵은풀들 제거 하고 보니
세상에 이쁜 새순들이 병아리 처럼
제법 위로 올라 오고 있었습니다 ㅎ
얼마나 귀여운지요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르고
매일 눈에 보이게 자랄 겁니다 ㅎ
이쁘게 초록초록할 날만 남았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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