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 숲속구경/농장 구경 하기

항아리들 사이 창포잎 원추리잎 모두 정리한후

^^*!!~ 으아리네~~~ 2023. 12. 2. 19:22

 

 

 

일을 시작 하면

끝을 보는 성격이라 

항아리 사이로 삐죽삐죽

누렇게 튀어 나온

노란꽃창포잎과 원추리잎들

꽃대사진을 먼저

찍었어야 하는데 못찍고

시작을 했네요 ㅎ

 

눈에 가시같이 이리 삐죽

저리삐죽 얼어서 축 처진 잎들 

가을걷이 끝나면 정리하자

마음으로 생각해 놓고 

시간이 안나서 못하니

얼마나 신경 쓰이던지요 

 

이늠의 못된 성격

안좋습니다 고처야 해요 ㅎ

지난주 까지 마늘심고

웃비닐 덮어주고 

들깨손질해서 판매하고

마늘남은거 손질하고판매하고

 

그리고 우리 먹을 마늘

손질해 놓고 까서 갈아 놓고를 

어제 까지 마무리 했으니

오늘 저 낙엽들 잎들 날잡은 거지요 ㅎ

 

해서 오전에는 대형하우스

열등 확인하고

온도가 그래도 영상이라 

열등 몇군데 켜고 나머지는 꺼주고

나와서 땅콩 한번더 널어

바람에 마르라고 널어놓고

오후 내내 농장안에

할일은 다 했습니다 

 

이제 농장 밖에 계곡 건너

사과밭쪽  두곳에 누렇게 있는

풀들 정리해 주면 됩니다 ㅎ

 

포근한날 잡아서

이틀 수고 하면 됩니다 

일이 문제가 아니고 

옷에 달라 붙어 안떨어지는

풀씨들이 겁납니다 ㅎ

 

시골일이 이렇게 음직이고 나면

눈에 한 만큼이 보인다는거 

고개를 돌리면 일이 없고

바라보면 일인게 시골살이 같습니다 

 

열심히 살은 하루 수고 했다고

스스로를 토닥토닥 해봅니다 ㅎ

깨끗하니 깔끔하고

풀정리만 해도  정돈된 느낌 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