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수확을 한 보름 하고
몸이 감기가 들었는지 한보름 앓고 그러다 보니
눈으로는 저 풀들 베어야 하는데 하면서도
몸은 안따라주고 시간도 없고 ㅎ
그래서 그래 어짜피 자란풀
포도 수확이나 끝나고 날잡아 하자 이러고 있다가
다들 쉬는 어제 추석날 낫 두자루 들고는
한곳 한곳 베기 시작 했습니다
언덕에 풀도 베고 한골 한골
야생화들 자라는 곳도 베고 하다보니
어느새 저녁 6시네요
하루 종일 구부려서 낫질만 하다가 보니
머리도 띵하고 무겁고
체한듯 답답도 하고 해서 그만하자 했습니다 ㅎ
그래도 반정도는 다 했구요
오늘 마저 반정도 풀베면 우리 야생화들도
겨울잠 잘자지 싶습니다
야생화들이라 제초제를 할수도 없고 해서
풀을 뽑거나 베어 내거나 그러는데
이번 같이 풀이 무성한적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ㅎ
사람 손이 참 대단 합니다
일한게 표가 나는 하루 였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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