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밭을 낫 한자루 들고
저렇게 풀을 깎았어요 ㅎ
예초기로 하면 좋겠지만
애들은 다칠까봐 예초기는
만지지도 못하게 하고
안전하게 낫으로
한골 한골 풀 깎어내고 나니
잔디밭 같이 이쁘네요 아주 ㅎ
흐믓도 하고 이곳에 사는 개구리
두꺼비 산새들 안전해서
좋을거 같습니다 ㅎ
풀이 있어야 밭에
수분도 덜 날아가고
풀벌레가 있어야만
산새들도 먹고 살고
두꺼비도 먹고 살고 ㅎ
반갑지 않은 오소리까지
방문 하시구요 ㅎ
지렁이를 잡아 먹는지
땅속 쥐를 잡아 먹으려는건지
매일 출몰 하십니다 오소리는 ㅎ
숙이고 낫으로 풀을 깎은날은
눈이 퉁퉁 뻐근 ㅎ
그래도 해놓으면 이렇게 이쁘고
초록초록 이맛에 낫을 듭니다 제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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