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부터 곤줄박이가 고운 목소리로
계단만 내려가면 코 앞 나무에서 웁니다
작년에도 그래서
땅콩을 쪼개서 사진처럼 주고 주고했는데
올해도 그 곤줄박인가 싶기도 해서
다시 저렇게 땅콩을 쪼개서
얇은 그릇 날아갈가봐
묵직한 돌도 넣고 먹으라고 줫네요
아침에 일하러 나오면서 주고
저녁에 보면 다 먹고 없더라구요
아하 작년에 먹어본 녀석들이다 싶어서
다시 어제도 오늘도 줘봤더니 역시나
오늘은 비가 들락달락 해서
저도 중간 중간 사진을 찍었더니
조금씩 땅콩이 줄어 드는게 먹는게 보입니다
곤줄박이하고
박새 둘이서 그렇게 먹나 봅니다
포도밭이건 마늘밭이건
목소리가 한녀석이 유난히
같은톤으로 우는게 밥먹는 녀석 같습니다
저도 휘바람으로 신호 해줍니다
자슥들 내 손바닥 위에서도 먹음 참 좋겟는데
너무 욕심이 많네요 제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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