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침에 농장에 갔는데 물이 안나오는 겁니다 ..
강지들은 밤에 물을 다 먹어서 없는데 틀어 놓은 물은 안나오고 여기저기 틀어봐도 물이 안나오네요
겨울에 물이 땅속으로 얼어 들어 가면 내년봄 4월이나 오월은 되어야 풀립니다
산속이라 오월에도 서리가 하얗게 내리는데 큰일났다 싶었습니다 ..
8시에 지하수 설치한 이웃동네 지인한테 전화해서 형수네 물이 안나온다고 와달라고 햇더니
알았어요 형수 얼른 넘어 가께요 그러네요
다행이 날이 포근하고 틀어놓은 물받힌게 안얼은것을 보니 물이 안나온지 얼마 안되 않은듯 했습니다..
해마다 겨울이면 이래서 모터에 달린 소모품 일명 딸갂이 물을 열면 돌아가고 물잠구면 딸깍 멈추게 해주는 장치인데
이게 고장이 나면 물을 틀어놔도 소용이 없이 물이 얼어요
작년에 지인한테 돈준다고 세개만 사다 달라고 해서 사다놓은게 다행이 있었습니다
그거 하나 챙겨 놓고 기둘리니 형수 형수 부르는 소리가 얼마나 반가운지요 ㅎ
지인이 고치고 뒤돌아서 가고 전선 정리해서 마무리 하려는데 전선을 꽃는 코드가 붉꽃이 퍽퍽 튑니다
고치고 나가다 되돌아온 지인이 퍽 소리에 형수 이게 몬소리냐구 되돌아와서 보더니
선이 벗겨져서 구리선이 나와서 그렇다고
뜯어서 선다시 벗겨 잇고 해서 고쳐주고 갔습니다 고맙지요 너무나 ㅎ
물을 틀으니 잘나오고 휴....했습니다 ..ㅎ
산속에서 물은 얼면 끝인지라 항상 관리도 잘하고 확인하고 또 확인 해야 합니다
전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물을 틀어 놓은들 전기가 나가면 지하수 모터가 멈추다보니
물과 불은 항상 살펴봐야 하네요 ...겨울에는 필수 입니다 ..ㅎ
내년 봄까지 새로 갈은 딸깍이가 잘 버텨 주어야 하는데 살펴 봐야지요 ㅎ
사진속 제일 아래 파란 점 부분을 물이 안나올때 나무나 도라이버로 살짝 눌러 줘도 물이 나옵니다
이때는 안갈아도 됩니다 으아리네도 어제 건드리니 나오는데 혹시나 싶어서
그냥 지인 온김에 갈았습니다 ....한겨울 사진속 소모품 몇개 정도 사 놀으시면 요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