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리네 자연재배 늦둥이 참깨들 .....풀밭에서 참깨보석이 ㅎㅎ

참깨씨를 뿌리고 다른 분들은 모두 꽃을 피우고 잘크는데

으아리네 도시농부 혼바 밭갈고 밭에 참깨골을 14 골 만들어서  참개 씨앗 뿌리고 비닐을 덮었것만 ..

야속하게도 봄에 가물어서 싹이 안나왔습니다 ㅎ

그래서 애고 씨앗 이라도 하자 싶어서 6골을 다시 씨앗 뿌렸는데 그나마 이쁘게 싹이 올라 오더니

장마철 비에 그만 힘없이 주저 않아 사그러 들었습니다

애고 참깨 농사가 올해는 끝이구나 싶어서 14골에 들깨 모종이나 심어야겠구나  생각 하고 마음을 비웠네요...

장마철에 비는 얼마나 오는지요 하루를 안띠우고 내려서 석축도 무너지고 울타리도 넘어가고 길한가운데는

무릎까지 깊이 페이는 물길이 나고 슬픈 하루하루가 되었을때

우리 사진속 늦둥이 참깨들이 그 장마비에 힘을 내고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ㅎ

하나둘 내밀던데 세상에나 그 밭14골에 그래도 참깨밭 시늉은 내줬지 몹니까 ㅎㅎ

그래서 다른사람 다 참깨 베어 말려서 자루속에 잘 있을 지금에사 으아리네 참깨 베어 세웠습니다 ㅎ

그래도 아직 털으려면 두번은 더 남았는데 잘하면 참깨 서말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ㅎ

다음주 화요일쯤 일차로 한번 털을까 합니다 ㅎ

우리 늦둥이 참깨들 풀속에서 하나 하나 참깨대 찾아내서 베고 세웠는데 ....풀들이 참깨대를 놔주지를 안더라구요 ㅎㅎ

한대씩 패주면서 참깨 뺏아 오느라 시간도 많이 걸리고 ..

참깨 한톨 안놓치려고 비닐데고 베어 뉘웠더니 그래도 손실이 적습니다 ㅎ

조뱅이 만들어 세워 놓은게 17개 니까 한조뱅이에 3개씩 묶었으니 낱단으로는 51 단 됩니다 ㅎ

하나 부터 열까지 모두 혼자 했다는것에 보람이 있고 흐믓 합니다 ㅎ

풀속에서 한대 한대 찾은 으아리네 귀한 참개 보석들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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