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에도 어느새 가을은 들어와서 슬슬 겨울 맞을 채비를 하는듯 합니다 ..
몇일 전만 해도 산개구리가 연못에서 울고 으아리네 보고는 물속으로 퐁덩 도망을 가더니
요즘 몇일은 우는 소리가 안들립니다 ....겨울잠 자러 갔을까요 ..ㅎ
어제도 하우스 입구에 문을 여는데 산개구리 한녀석 앉아 잇어서 ..
장갑을 찾아서 끼고 잡아서 풀숲으로 내보내 줬습니다 ..
단풍속 어느 돌틈아래 숨어서 한겨울 코자자 해야 할건데요 ...
차라리 덜 추운 하우스에 그냥 둘걸 그랬나 싶기도 한것이 내보내고 나니 마음에 걸리네요 ㅎ
작은 연못은 올해도 산속의 많은 생명들을 탄생 시키고 키우는 역활을 잘 했습니다 ..
개구리들이며 도룡용..소금쟁이와 물방개들 수생의 작은 생물들이
올해같이 가뭄이 심한때에 으아리네 연못에는 물을 채워 주다보니 모태 역활을 잘 했지 싶네요 ...
연못에는 연잎도 갈변하고 창포잎도 노랗게 물이 들고 ..
머지 않아 꽁꽁 얼은 얼음이 연못의 주인이 되어 있지 싶습니다 ...
애고 어리연들 새잎이 이쁘다고 엇그제 그런거 같은데 .. 어느새 계절은 이렇게 겨울의 문턱에 와 있습니다 ..
누가 가는 이 세월 앞에 ...발이라도 걸어 보실 랍니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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