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빨갛게 익은 고추를 세물째 따냈습니다....
이웃들은 병이나서 고추나무를 모두 베어내고 뽑아내고 배추들을 심었네요
그러니 된장에 넣어 먹을 싱싱한 고추를 밭에서 툭툭따서 먹을일은 없어졌지요 ..
그런데 으아리네는 고생도 많이한 늦게자란 늦둥이 고추들이 ...
이렇게 싱싱하니 밭에서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 합니다 ..
세물째 고추들을 따내면서 올해 같이 비도 많이 오고 ..
장마비가 54일나 연속에 강한 매미 같은 태풍은 연이여 오고
아주 악조건 속에서 이렇게 고추를 수확하게 해줘서 고맙고 고맙다고 말했네요..
그와중에 고라니가 끈어먹고 끈어먹은 상순에서는
작은 애동고추들이 바글이 하게 매달렸지 몹니까...
올해도 간장 고추장아찌는 넉넉하게 담을수 있지 싶습니다 ..
이제 점점 고추가 붉게 익는 시간이 길어 지겠지만
서리 오기전까지 고추밭의 주인으로서 든든하게 자리를 지켜 주기를 바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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