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라 비가 오고 땅은
빗물로 가득 하지만
조용한 산속 오막살이에는
7월의 야생화 홑왕원추리들이
축제를 시작 했습니다
올해 6월은 한달이 넘게
비도안오는 가믐 이였습니다
저 홑왕원추리 잎들은 싱싱 했는데
긴 가믐에 잎들이 풀약을 뿌려 놓은듯
누렇게 변하더니
바닥에 드러 눕더라구요
항아리 주변도 다 그래서 잎을 베어 냈고
또 다른 원추리 잎들을 베어 내려다 보니
작은 꽃대가 올라 오는 겁니다
그냥 벨까 너무 누렇게
드러누운 잎들이 흉해서
그러다가 일년에 한번 피는데
너네들도 자격이 있다
이러면서 누런잎도 혹여
꽃이 피는데 지역활이 있을까 싶어
그냥 두웠습니다
지금도 잎은 죽어서 드러 누웠는데
그래도 올라온 작은 꽃대는
쭉쭉 키을 올리고 아름다운
왕원추리의 꽃을 피워 냈습니다
비오는날 초록속에
아름다운 주황색은 더욱더
빛이 났습니다
제가 만약 저 꽃대를 베어 냈다면
이런글도 사진도 꽃도 못 만났을 겁니다
해서 이렇게 또 하나의 지혜의 마음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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