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이렇게 오는 날에는 감자 약간 굴게 채썰고 양파도 너무 얇지 않게 채썰고
밀가루 휘리릭 뿌리고 소금 조금 넣어 주고 골고루 섞이게 물 안넣고 버무려 준다음에
물을 조금씩 넣어 가면서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 주면 맛난 반죽이 된다는거ㅎ
살짝 걸죽해야 맛납니다 아주 물보다는 ㅎ
한수저씩 떠서 놓고 구워도 맛나고 둥그렇게 크게 부침해도 맛나고 ㅎ
꾸진 하고 비오는날 감자 부칭게 추전 합니다 ㅎ
강판에 갈아서 해도 맛나겟지만 채썰어서 저렇게 부침을 하면 식감도 좋고 더 맛납니다 ㅎ
강판에 채썰지 말고 직접 칼로 굵질하게 썰어야 더 식감좋고 맛나다는거 ㅎ
바람이 한 몇일 그렇게 불더니 비가 오니 잠잠 하네요
세차게 오는 비보다는 이렇게 오는 비가 땅속에도 잘 스며들고 착한비 입니다
세차게 오면 흙만 쓸고 물길 만들어 금방 흘러가 버리네요
요렇게 차분하게 많이 오는것이 농사에는 도움되는 착한비 ㅎ
으아리네도 오늘은 몇일 만에 이렇게 앉아 쉬어 봅니다
고추 참깨밭에 풀만 일주일 뽑았더니 어깨도 아파고 팔도 알뱄어요 ㅎ
마음은 쉬자 한숨자까나 그러는데 머릿속에서는 마늘대가 말랐는데 헐겅 해진거 다시 꽊묶어 걸어야지 ....라고 ㅎ
비온후 할일을 메모 해 놓고 몇시간 편히 쉬어 볼랍니다 그냥 오늘은 ㅎ
저도 그러고 싶어요 오늘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