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풀을 뽑아야 하는골이 5골인데
마지막 골은 빗물이 내려가야 하는 물길이기도 해서
이골도 해야 하나 비가 오면 흙이 쓸려 내려가니
그냥 비가 다 오고 나서 한번더 할까 고민좀 했습니다 .
결론은 그래 4골만 풀을 메고
한골은 비가 온다음에 하자로 결정하고
커피 한잔 내려서 가져다 놓고 한골 한골 풀메는데 어메 힘든것 ㅎ
세상에 쉬운일이 어디있긋어요
내자식들도 각자 일터에서 열심히 일들 하고 있을 것인데
엄마도 열심히 일하자 이럼서 풀하나 나하나 풀둘 나둘 했습니다
종일 손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호미질을 했더니
어깨도 아프다고 엄살을 부립니다 ㅎ
무엇이든 끝은 있는 법 다 해놓고 보니
밭이 이렇게 여뿐것을요 ㅎ
이재미로 풀도 뽑습니다 ㅎ
풀약을 하면 몸은 조금 편하겠지만
누렇게 죽어있는 풀들도 보기 싫고 제 성격에
아마 그 누런풀 다 뽑지 싶네요 ㅎ
그러니 죽으나 사나 그냥 풀을
조금씩 올라올때 호미질 하는걸로 ㅎ
어찌 됐거나 굽혀서 풀뽑다 보니 허리도 아프고
몸은 힘들어도 얼마나 여뻐요 밭이 ㅎ
이제 울타리 안에 풀정리는 모두 끝났습니다 ㅎ
울타리 밖에 풀정리가 문제인데
큰것은 낫으로 치고 미우니께 ㅎ
무식한 풀은 뽑고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에
밭갈때 까지는 약 안하고 버텨 봐야지요 풀정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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