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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을 갈러 오신다는 전화를 받고 밭에 퇴비를 뿌렸습니다 ...^^
해마다 동사무소에 가서 신청해서 밭는데 10포대를 신청해도 줄여서 나오는지 70여포대 나옵니다 ..
밭에 골이 길어서 한골에 7포대씩 고추 심을곳에 3골 퇴비 뿌리고..
이것저것 심을곳에 양쪽밭에 퇴비 뿌리다 보니 30포대가 더 들어 갑니다 ..
퇴비 한포대에 20 키로 한포대씩 들기에 힘들어서 한골거 7포대 꺼내서 내려놓고
사진속 삼태기로 반포대씩 덜어서 뿌리고 뿌리고 그랫습니다 ㅎ 30포대라고 해도 한포대에 두번씩 다녔으니
60번 반복 했겟지요 ㅎ 키로는 600 키로 한 700키로는 들어다 뿌렸나 봅니다 ..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힘풀리고 ㅎ 그래도 곡식이 잘크게 하려면 건강한 자연퇴비는 필요한 것이다 보니
땅도 건강하게 잘해야 합니다 ....우야둔둥 저렁게 퇴비 덩어리고 손으로 부시리고 호미로 섞어서 밭에 뿌리고 뿌리고
그러면서 흙에 정이 갑니다 ....바닥에 떨어진 퇴비 덩이도 손으로 집어 지더라구요 아까워서 ....
이렇게 도시사람이 점점 시골사람으로 흙들 하고 친구 하나 봅니다 ㅎ 언젠가는 도시농부가 아닌 시골농부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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