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 애완동물/달이와 설이

반려견 달이 앞에 송곳니 빼기 ㅎ

^^*!!~ 으아리네~~~ 2024. 8. 21. 09:10

 

 

 

장모치와 나이가 많은

반려견이 있습니다 

작아도 너무 작아서 다 컸어도

폴더폰 열면 딱 그만 합니다 

 

애지중지 어디 다칠세라

건강검진 하고 흔들이는

이도 다 빼고 왔는데 

 

나이가 있다 보니

앞에 송곳니 하나 남은게

또 흔들흔들 

만지지도 못하게 얼마나

엄살이 심한지요

아주 자그러 집니다 

 

입쪽으로 손만 데도

엄살이 엄살이 

발톱도 자르려면

아주 난리 납니다 

아프니 그러겠지요 

 

아들이 마침

기생충약을 사왔기에

병원 데려가서 빼주라고 그랬더니 

 

나이도 있고 작아서

잘못 마취하면 믄일 난다고 

꼭 잡고 이를 보더니

염증 있어서 빼야겠다고 

그냥 두면 또 뼈며 잇몸 녹는다고 

의료용 가위나 집게 있냐는데 있어야지요 

 

나무적가락 달라고 하더니 

강지나  꼭 잡으라고 마취 하는거 보다 

이게 낫다고 손씻고 나무 젓가락 사이에

흔들리는 송곳니 끼워서 

저렇게 뺐습니다 

 

손으로 만지지만 말라구요

저한데 염증 생긴다고 

피는 바로 멎을 거라고 

엄살은 동네가 떠나가게 했지만 

빼고 나니 편안 한가 봅니다 ㅎ

 

앞니가 밉게 하나 있던게

빠지니까 인물도 이쁘고 ㅎ

밥도 잘 먹고 그러네요 ㅎ

 

오래전 흔들리는 이빨

그냥 둬서 잇몸도 뼈도 녹아 

조금만 부딛처도

금가면 큰일 난다고 해서 

이곳이 대형견도 중현견도 

같이 놀다 다치면 큰일 날까봐

한녀석만 딸이 데려가 키우거든요

 

 딸래미 출장에 일주일 봐주고 있는데 

딸래미가 손으로 빼도 빠질 만큼 흔들린다고

보라고 해서봤더니 정말 많이 흔들렸어요 

흔들리는 이가 안타깝고 그랬는데

빼줘서 시원 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