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늘을 캐야 하는 날인데
비가 온다는 일정으로 언제 올지를 모르니
마늘은 비온후에 하기로 하고
고추밭에가서 고추곁순 따주고
줄도 위로 한줄더 올려 매줬습니다
저렇게 길게 곁순 안두는데
포도밭 일하다 보니 조금 늦었네요 ㅎ
아니 그렇다고 한 일주일 만에
저렇게 까지 크나요 풀도 그렇고
나와 보면서도 저렇게 큰줄은 몰랐어요 풀이
세상에 대단한 풀들 입니다 ㅎ
내일도 비가 온다고 하고 해서
저 고추잎 다듬어서 삶아서 맛나게 나물로 해먹고
냉동도 시키고 장아찌도 담고 그래야겟습니다
마늘쫑장아찌는
아주 장아찌 됐어요 하는 냄새가 나던데
내일 한번 열어서 맛좀 봐야 겠구요 ㅎ
비도 오구 하니 내일은
오이 사다가 오이지 한번 더 담으려구요
비오는 날이나 이런저런일 하지
마늘캐야 해서 시간이 없네요 ㅎ
오늘 곁순 따다 보니까
고추에 그새 구멍이 다 나있네요
날이 더워서 그런지 고추에 벌레가 벌써 나타났네요
작년에는 1차소독은 24일에 했던데
비그치면 고추도 소독 먼저 해줘야 겠습니다
다행이 장마가 잘하면
7월초로 넘어갈수도 있다고 해서
내일 비가 그치고 나면 마늘 한골씩 캐야지요 ㅎ
우야둔둥 오늘도 고추잎따주고 줄도 올려 매주고
들깨씨앗 뿌리고 열심 숨신 하루 였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