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넋두리/이러쿵 저러쿵
지인이 캐온 틈실한 우슬 뿌리............
^^*!!~ 으아리네~~~
2021. 11. 13. 09:07
오늘 아침은 ....
차가운 이슬이 온도계를 보게 합니다 ..
따뜻한 커피 한잔 손에 쥐고 보니
마음이 따뜻한 그사람들이 생각 납니다 ..
바지런하게 약초들을 캐고 곡식을
채반에 널어 말리던 자연을 닮은 사람들.....
그 밥그릇이 맛있어서 ..
수저를 자꾸 담구고 싶던 그 사람들이
오늘은 참 많이도 보고 싶습니다...
마중 나오던 반려견 레오는 잘있는지
계곡에서 본 다람쥐는 잘있는지 ..
맛난 사람들도 안녕 한지
차가움을 느끼는 이겨울에
따뜻한 그사람들이 참 보고 싶습니다...
저렇게 틈실하게 엉긴 우슬 뿌리처럼
인연이 잔뿌리를 내리지 못함에
아쉬움이 낙엽처럼 사그러짐에
더 추운 겨울 입니다 .....